▲ 사진은 캡을 씌운 굿뜨래 오이



굿뜨래 오이 맛도 굿, 모양도 굿

부여, 오이 농가에 캡 23만개 공급




부여군은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8농가 7ha규모의 캡오이 단지를 조성,
23만개의 오이 캡을
공급하여 친환경 고품질의 굿뜨래 캡오이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캡 오이는 일정한 크기의 모양과 연하고 아삭아삭한 맛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로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가락동시장 출하가격이 일반 농가보다 평균 20-30% 높게 형성되어
오이캡 탈.부착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20%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오이캡은 길이 23㎝, 직경3.5㎝ 플라스틱 캡으로 오이가 손가락 크기만큼 자랐을 때 씌우면
해충이 열매에 붙어 가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농약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고 과실에
농약이 직접 닿지 않아 안전한 오이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오이가 구부러지거나 쭈그러지지 않고 곧고 균일하여 출하작업도 쉬운 장점이 있다.
시범사업 농가인 조남정(장암면 지토리)씨는 “일반재배에 비해 구부러진 오이가 생기지 않아 .
공장 생산품처럼 일정한 규격품 생산이 가능하고 품질과 안전성이 좋아 가격이 높아도 소비자들의
캡오이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농협을 통한 공동선별 출하를 확대하고 캡을 벗기는 노력 절감을 위해
캡오이 탈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굿뜨래 캡오이 브랜드화” 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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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이상일기자  01194837717@hanmail.net